소설가 이문열(54)씨가 신문 지면을 통해 '홍위병' 논쟁 등 작품외 논쟁을 자제하고 논쟁 당사자들과 화해할 뜻을 밝혔다.
이씨는 18일자 문화일보에 기고한 문학기행 '작가 이문열, 폭풍의 언덕을 가다'하편에서 자기 내면과의 대화 형식을 빌려 "분개와 한탄은 지난 20년간 문학의 사이비한 부산물에 집착한 데서 왔다. 오히려 죄 있는 것은 너다. 돌아가서 죄를 지고다시 한번 거듭나라"고 말했다.
이씨는 반(反) 이문열 독자단체에 의해 '책 장례식'이 있은지 나흘 뒤인 지난해 11월 7일 한 케이블방송과의인터뷰에서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심정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여인철(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씨 등 '안티조선' 운동가 3명은 "이문열씨가 지난해 12월 한 토론회에서 '안티조선 진영은 친북세력이며 안티조선 세력의 원조를 북한으로 본다'고 말해 안티조선 운동의 순수성과 명예를 훼손했다"며18일오전 대전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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