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기동수사대는 기능직 채용 과정에서 8명으로부터 1천9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영양교육청 주모(43) 총무계장을 21일 긴급체포하고 돈을 건넨 기능직 6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주 계장이 이들 6명 외에 다른 2명으로부터도 돈을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또다른 기능직 채용 때도 금품이 오갔는 지와 받은 돈을 상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교육청 관계자들이 지난해 기능직 채용 대가로 1인당 300만∼500만원씩의 돈을 받아 챙겼다는 제보를 접수, 당시 돈을 전달했던 한 인사로부터 통장사본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왔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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