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닐 브라이언트 콤비 슛 레이커스 3연패 탈출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물리치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LA 레이커스는 22일 2001-200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이 무려 63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104대97로 이겼다.

지난 94-95시즌 필 잭슨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3연패에 빠졌던 LA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36승16패로 3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선두 도약을 위해 나섰다.

클리블랜드(18승35패)는 2연패를 기록했다.브라이언트는 32점에다 6개씩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기록해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고 엄지 발가락 통증으로 지난 5게임에 결장했던 오닐은 31점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오닐 '콤비'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30대51의 리바운드수 열세를 극복했다.

오닐은 경기 직후 "아직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하지 못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어느 팀도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뉴저지 네츠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제이슨 키드가 30점을 몰아넣고 키스 밴 혼이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어 93대82로 승리했다.뉴저지가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팀을 꺾은 것은 지난 85년 3월 시카고 불스에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뉴저지는 4연승으로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킨 반면 워싱턴은 3연패에 빠지면서 27승 26패로 동부 컨퍼런스에서 9위로 밀려났다.워싱턴은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 결장했다 복귀한 조던이 16득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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