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버스 뒷좌석 불편 커

사업상 출장이 잦아 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얼마전에도 서울을 다녀오면서 고속버스 운행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우등고속버스 요금은 일반고속버스 요금보다 50% 정도 더 비싸다. 그런데도 배차간격은 우등고속버스가 5분당 1대씩인데 비해 일반고속 보스는 1시간에 1대꼴이었다. 이렇다보니 승객들은 값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울며겨자먹기로 우등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버스의 뒷좌석은 다른 좌석에 비해 앉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자동차 소음이 귀를 찌르고 승차감도 안좋다. 또 상당히 털털거려 잠조차 자기 어렵다.

그런데도 요금은 똑같다. 같은 요금을 주고 재수없게 뒷좌석에 걸린 고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철도청은 불편한 좌석인 열차 출입문쪽 좌석에 대해 요금 인하를 단행했다. 고속버스 업계도 이와 똑같이 불편한 뒷좌석에 대해 요금을 내려야 한다.

홍녹수(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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