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도 16명·발전 49명 고소

철도노조가 25일 새벽 4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철도청은 새벽 5시 20분께 노조 핵심간부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피고소인은 김재길(36) 위원장을 비롯한 본조 간부 8명과 5개 지방본부 및 3개 정비창 노조위원장 등 모두 16명이다.

한편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5개사는 25일 "노조가 파업을 시작함에 따라 이호동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원 49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직원들에게 현업에 즉각 복귀토록 명령을 내리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관계법령이나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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