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제학부가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고 대구에서 개최될 월드컵과 U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6일 오전 11시 이 대학 스미스관 504호에 통역·번역센터를 개설했다.
계명대 통역·번역 센터는 기업체를 비롯해서 지방자치단체·각급 학교·지역사회 등이 국제교류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문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첫 관건인 언어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대구·경북의 각급 기관단체 및 기업체들이 외국과의 교류나 거래에 있어 외국어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를 겪거나 손해를 보고 있다. 비정규화된 루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현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수성 국제학부장은 통·번역센터 개설취지를 밝힌다.
이 센터는 중국어·영어·일본어·독어·프랑스어 등 주요 5개 국어를 전공한 교수와 이 대학 국제학대학원에서 배출된 통번역사들을 정회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유관분야에 대한 총체적 지원까지 하게 된다.
"월드컵과 U대회 등 중요 국제행사 때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이 언어문제를 겪는 불편을 덜기 위해서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조교수는 내구 관광객을 위한 통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이 센터(053-580-5151)에서는 △기업체의 수출입업무 지원 △각급 기관들의 외국교류사업 △국제학술세미나 통역업무 △관광통역지원 등을 맡게 된다. 홈페이지(http://tran s.kmu.ac.kr)와 e-mail(trans02.han mail.net)도 개설돼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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