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 복귀지연 경부선 60편만 운행
27일 새벽 철도노사 협상이 타결, 파업이 이틀만에 끝났지만 철도 완전 정상화에는 1, 2일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상화 준비기간 동안 시민들은 고속버스, 항공기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대구역의 경우 27일 새마을호 54편중 12편, 무궁화호 108편중 40편, 통일호 30편중 8편 등 전체 경부선 왕복열차 192편의 31%인 60편만 운행되고, 대구선도 전체 30편중 절반정도인 14편만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열차는 출퇴근 및 낮시간을 중심으로 운행되고 27일 밤9시이후부터는 야간열차 2편을 증편하는 것을 시작으로 운행 열차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열차운행 및 영업시스템 정비와 파업노조원들의 피로 등으로 운행 및 영업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1, 2일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는 오전6시부터 오전9시까지 서울행 고속버스 15대중 10대가 만석이었고, 임시버스 5대도 시간이 갈수록 예약이 늘고 있다.
이 시간동안 고속버스 이용객은 철도파업전보다 30%이상 늘어나 총 1천300여명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떠났다.
대구공항 항공사 관계자는 "오늘도 오전 서울행 항공기에는 빈 좌석이 없으며 평소보다 20%이상 많은 승객들이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영동.태백.경북선 철도도 노조원들의 복귀가 늦어지고 정상근무에 시간이 걸려 파행 운행은 1, 2일 정도 계속될 전망이다.
철도청 영주지역사무소 김창주소장은 "오후 3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파업 지도부의 명령에 따라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현장에 복귀하더라도 선로 점검 등 사전 작업이 필요해 철도의 완전한 정상 운영은 1, 2일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주지방사무소 관내에서 이날 운행되는 여객열차는 26일 오후부터 운행된 안동∼청량리간 새마을열차 1회 왕복 운행 등 총 50회 운행 중 14회(새마을 2회, 무궁화 4회, 통일호 8회)에 그쳐 운행률이 45%에 그칠 전망이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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