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아시아 중심국 누가 되나

KBS 1TV는 공사창립기획 2부작 'KBS스페셜-격변의 동아시아 허브컨트리를 향한 전쟁'을 3월 2, 3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세계 경제의 블록화 경향과 중국의 경제개방으로 동아시아의 국가들 사이에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경제질서속에서 동아시아의 물류 중심지이자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나아가려는 한국의 노력과 갖춰야 할 요건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문제점을 점검해보는 취지다.

2일 방송될 제1편 '길을 장악하라' 편은 최근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아시아 물동량과 새로운 경제질서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동북아 각국들을 둘러본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해양경비를 위해 출동중인 부산 해경선에 동행해 동아시아 해상의 현재 상황과 움직임을 점검해 보는 한편, 광양에서 상하이까지 4박5일간의 동행 취재를 통해 물류 주도권을 놓고 부산항과 첨예하게 경쟁하고 있는중국 상하이항의 모습을 담았다.

동아시아의 물류 중심지가 되기 위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이점을 분석해 보고, 물류 중심지를 놓고 벌이는 한, 중, 일 삼국간의 치열한 경쟁을 집중 취재했다.

3일 제2편 '비즈니스 중심국가의 조건'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갖춰져야 할 것인지를 점검해본다. 물류중심국가에서 경제중심국가로 나아간 네덜란드와 새롭게 유럽의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일랜드의 사례를 토대로 비즈니스 중심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살펴본다.

또한 주한미상공회의소가 동아시아 6개국의 경쟁력을 비교한 조사결과와 제작팀이 유럽상공회의소와 함께 유럽 각국대사와 다국적기업 CEO에게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가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가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들을 점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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