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약을 음료수로 마셔 70대 치매노인 숨져

70대 치매노인이 농약을 음료수로 착각해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25일 새벽 1시10분쯤 농약중독증세로 대구 ㄱ병원 응급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배모(72·여·수성구 중동)씨가 숨졌다.

경찰은 지난 22일 외출했다 돌아와보니 배씨가 구토를 해 병원으로 옮겼다는 손자 최모(21)씨의 말과 외부인 출입사실이없는 점으로 미뤄 치매증상이 있던 배씨가 정원수용으로 구입해둔 농약을 음료수로 착각해 마셔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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