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업체

포항공대에 벤처기업들의 주식기부 등이 잇따르고 있다.포항공대는 27일 대학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4개 벤처기업과 실험실 창업교수들이 1억2천만원 상당의 주식과 장학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4개 업체중 철강전문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주)KST(대표 박병곤)가 자사주 800주를 금속재료센터 발전기금으로 기증했으며 포항공대와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극고 진공용 이온펌프를 개발한 (주)VMT(대표 김진곤)도 주식 1천주를 대학과 가속기연구소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또 포항공대 출신 졸업생들이 설립한 모바일 보안분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아홉(대표 김연우)도 재학생들에게 1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이와함께 포항공대의 기술이전에 힘입어 설립된 테크노밸리(주)(대표 박순명)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컴퓨터 공학과 교수인 이전영 창업보육 센터장도 벤처 보유주식 2천900여주를 기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포항공대 소속 창업교수들이 8억원 상당의 주식을 대학에 기부했었다.포항공대측은 "대학이 기술이전과 시설 제공, 투자알선 등을 통해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벤처기업은 내재가치가 높은 주식과 장학금을 기증하고 있다"며 "산학협력차원에서 바람직한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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