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월동향 발표
2월중 대구지역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6% 상승, 전국 평균(0.5%)을 웃돌았다. 경북은 전국 평균과 같았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28일 발표한 '2월중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집세,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르면서 다소 상승했다. 도시가스, 이동전화료 등이 내렸으나 설과 동절기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값이 급등한데 따른 것.
전월대비 물가상승률은 7대 도시중 서울, 인천, 대전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로 전국 주요 7대 도시중 대전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 역시 설 수요증가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0.5% 상승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충북, 경기에 이어 9개 도 가운데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소비자물가지수도 104.3으로 충남, 충북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92년부터 지난해까지 2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평균 0.7% 상승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번달 물가상승률은 안정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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