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금수수료 지역구분 폐지

◈신한·한빛·국민 등 도입 추진

은행들이 송금수수료 지역구분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달 중 통장개설 권역인 '당지' 송금은 500∼1천500원, 그 외 지역인 '타지' 송금은 1천∼7천원을 적용하고 있는 현행 송금수수료 체계를 당지와 타지 구분 없이 통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원가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통합 송금수수료는 현행 당지 송금수수료의 최고금액 만 다소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빛은행도 오는 4월초 시행을 목표로 당지는 600∼2천원, 타지는 1천∼5천원등으로 적용하고 있는 송금수수료의 당·타지 구분을 폐지해 당지 송금수수료 수준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반적인 수수료체계 조정을 준비중인 국민은행도 송금수수료 지역구분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등 이같은 움직임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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