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1일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가 금감원 조사무마 대가로 이씨로부터 받은 5천만원 외에 추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 조사중이다.
특검팀은 이용호씨와 이 전 이사, 김현성 전 한국전자복권 사장의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씨 계열사의 주가조작 차익금이 김씨를 통해 이 전 이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특검팀은 이수동 전 이사가 이용호씨로부터 금감원 조사무마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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