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질좋은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초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새로 문을 여는 달성농수산물유통센터 개설준비단 정영국(51·사진) 단장은 도·소매 기능을 복합한 새로운 형태의 선진 신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출하자-유통센터-소비자'간에 경매를 통하지 않고 가격이나 물량 등을 미리 상호협의해 거래하는 예약수의판매제를 도입, 가격경쟁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특히 "전속출하회원을 조기선정해 상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다양한 도매거래처를 확보, 농산물 분산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사업비 365억1천800만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천600여평으로 759대의 주차 능력을 갖췄으며 구마고속도로 및 88올림픽고속도로 분기점과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경남·북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이 연계돼 농산물 반출입 조건도 좋다.
김 단장은 "대형 소매점들과 경쟁하려면 신선하면서도 안전한 농산물 공급이 필수"라며 "종자선택에서부터 질 위주의 상품공급과 함께 출하전후 두차례 이상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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