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길들일때는 차 수명과 연비향상을 고려해야 한다.우선 주행거리 2천㎞가 될 때까지는 부품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시동 직후 급출발을 피하고 웜-업 후에 출발,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 급출발을 10번 되풀이하면 약 100㏄의 연료가 낭비된다.
급가속은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하고 엔진부하가 커져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고, 과속은 기계적인 마모를 심하게 유발, 엔진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가속페달(엑셀러레이터)을 힘껏 한번 밟는데 소모되는 연료가 약 5㏄ 정도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변속기 조작에서 수동의 경우 엔진 회전수를 2천~3천rpm 정도로 유지하면서 변속을 해야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1단 출발 즉시 2단으로 변속하고 30~35㎞/h 정도에서 4단으로 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 자동변속기는 가속페달을 급하게 밟거나 놓지 않는게 좋다.
또 엔진이 뜨거울 때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증기나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와 위험하므로 수온이 떨어진 후 천이나 수건 등으로 캡을 감싼 후 열어야 한다.
불필요한 짐을 싣지 말고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85%가량)하게 유지하며, 에어 클리너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새 차를 오래타는 비결이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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