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택시기사 안전벨트 안매

며칠전 급한 볼일이 있어 택시를 잡아 탔다. 안전벨트를 매려고 하니 택시 기사분이 '시내주행하는데 안전벨트가 무슨 소용입니까'고 말하는 게 아닌가.

그러고 보니 택시 기사분도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클립이나 핀으로 편하도록 걸치고 다니는 것이었다.'왜 위험하게 안전벨트를 매지 않나'라고 물어보니 '하루종일 안전벨트를 매고 있으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정부가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 한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관계기관의 계도나 특별 단속을 촉구한다.

김희진(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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