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대체에너지 통해 지역경제 활로 모색

대구MBC는 지구촌이 직면한 자원고갈 문제의 대안을 조명해 보는 보도특집 '미래를 밝히는 에너지'(남일우.금교신.마승락기자 취재)를1, 2부로 나눠 4일(밤 10시55분), 11일(밤 10시55분) 방송한다.

지속가능한 개발의 한 방법을 모색하는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구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할 것이다.1부 '탄광지대 루르의 실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라인강의 기적'의 모태였던 석탄산업 도시인 독일 루르 지역의 친환경적 시도를 보여준다.

70년대 후반부터 석탄 산업의 사양화로 경제가 침체된 루르 지역은 80년대부터 태양력을 중심으로 한 대체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에활력을 불어넣었다.

취재진은 루르뿐만 아니라 프라이부르크, 베를린시 등 독일은 물론 덴마크 등 유럽국가들의 태양에너지 활용 실태와 장려 정책을 소개하고대체에너지 정책이 걸음마 단계인 우리에게 인식의 전환을 촉구한다.

2부 '바람도 자원이다'는 경북도를 비롯한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풍력 개발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호미곶에 대체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인 경북도와 풍력에너지 연구소를 설립한 포항공대의 풍력 개발 노력을 보여준다.

또 우리 환경에 맞는 풍력발전기 기종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각종 시행착오를 지적한다. 이와 함께 독일, 덴마크 등 유럽의 풍력 발전 운용 실태를 비교해 우리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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