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소규모의 기계.부품업계에 대한 기술과 교육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구시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기계.금속 산업체의 기술개발과 시험, 품질검사 등 체계적 지원을 목적으로 작년 8월 설립한 (재)대구기계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이하 센터)에 대해 올해부터 예산을 본격 지원, 연말까지 센터건물 완공과 함께 3차원측정기 등 관련기계 및 장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4일 오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정기이사회(이사장 문희갑 시장)를 열고 센터 건립비 70억원 등 2002년도 지출예산 102억원을 가결처리 했다.
오는 2003년까지 180억원, 2005년까지 500억원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구시는 이미 작년에 국비 30억원과 행자부 교부세 10억원을 배정받은 데 이어 올 시예산에서 30억원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대구시는 오는 5월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2단계 103블럭에서 대지 3천200평,연면적 1천130평 규모의 센터 건물에 착공, 올 연말 완공한 후 내년부터는 지역 금속.기계.전자.자동차.전자 등 2천600여개의 관련업체에 대한 시험.평가.교육.훈련 등을 지원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센터가 본격 가동될 경우 관련업계의 기술향상에 따른 경쟁력 확보,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 및 경제활성화, 생산성 증대 및 고용창출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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