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런주장 저런현장

◈농촌도로변 흉물로 등장

농촌지방의 각종 건설현장 사무실과 식당 등지에 불법 컨테이너 박스가 마구잡이로 설치돼 있어 흉물화 되고있다.

예천읍 남본리 이모(57)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1~2년 사이 건설현장 도로변이나 식당 등지에 사무실 또는 작업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100여개의 컨테이너 박스가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다는 것.

이 컨테이너 박스는 대부분이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설치물로 농촌미관을 크게 헤치는데다 일부는 전기와 상수도까지 설치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불법 컨테이너 설치시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돼 있다"며 "조사후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지방세 체납액의 20%

농가들의 경제사정 및 중소업체들의 경기악화 영향으로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칠곡군의 경우 전체 차량보유대수는 3만5천170대인데 이중 30%에 해당하는 1만480대가 자동차세를 체납하고 있다.

체납액수도 13억9천400만원에 달해 지방세 전체 체납액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칠곡군은 올들어 읍·면별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아파트 상가 공장지대 등에서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떼내는 등 자동차세 징수에 나서고있다.

이같은 체납차량 증가는 농사철을 앞두고 영농자금 마련에 매달려 농가의 자금사정이 나쁜데다 일반상가와 중소업체는 계속 경기부진을 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시청-주민들 의견 달라

시·군의회 의원 선출에 따른 동지역의 인구 하한선이 6천명으로 되자 5천여명의 문경시 신평동을 어느 동으로 편입시키느냐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점촌동 시의원 출마예상자 등 주민들은 시청에서 신평동을 점촌동에 편입할 가능성을 비친데 대해 "산을 경계로 접하고 있는 신평동과는 생활권이 전혀 다르다"며 다른 동에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평동은 지난해 1월 신흥동 선거구였던 신기동과 모전동 선거구였던 공평·유곡동을 합쳐 새 행정동이 됐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경찰 "지속적 단속 효과"

올들어 경산지역의 교통 사고 및 사망 사고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예전에는 1월과 2월에 월 평균 112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79건으로 30% 정도 감소했고, 사망자 역시 5명에서 한명으로 80%나 줄었다는것.

경찰은 감소 원인을 음주, 과속 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단속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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