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김해국제공항에 폭발물 처리 로봇이 도입된다.한국공항공사 부산지사는 올해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최신형 폭발물 처리 로봇 3대를 도입, 김해국제공항에 배치해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폭발물 처리 로봇의 대당 가격은 3억5천만원으로 사람 대신 대 테러 폭발물 장비를 직접 작동해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 로봇은 몸통부분에 X-레이 촬영기, 냉각 질소통 등 다양한 폭발물 처리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모니터와 카메라 조작팔 등을 갖추고 있어 원격조종으로 움직일 수 있다.
김해공항은 그동안 폭발물이나 수류탄 등으로 의심되는 물품이 발견되면 공사소속 폭발물처리 요원들이 X-레이 촬영기와 금속탐지기 등을 들고 출동해 국제선 청사 앞 녹지대까지 위험물을 옮긴 뒤 해체작업을 벌여왔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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