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에이스리서치 대구.경북 843명조사
박근혜 의원의 한나라당 탈당과 대선출마에 대한 대구.경북의 여론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석은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대표 조재목)와 공동으로 대구.경북의 성인남녀 843명을 대상으로 4, 5일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신뢰도 95%, 표본오차 ±3.38%)
이에 따르면 지역민들은 박 의원의 탈당에 대해 '바람직하다'(32.1%)보다는 '바람직하지 못하다'(58.5%)고 보는 견해가 2배 가까이 많았다.
또 박 의원의 대선 출마에 대해 59.5%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나타냈으며 34.9%가 '바람직하다'고 응답, 탈당에 대한 찬반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지역민들은 또한 박 의원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 박 의원과 정몽준 의원이 연대하는 신당에 대해서는 34.6%가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김윤환 전 의원과 이수성 전 총리를 포함, YS.JP가 참여하는 신당에 대해서는 18.1%만 지지한다고 밝혀 큰 격차를 보였다.
박 의원이 대선에 나서는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민주당 이인제 고문과의 3자 대결 구도에서 이 총재가 54.4%로 1위를 차지했고 박 의원이 22.8%로 2위, 이 고문이 8.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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