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방 등록업소 갈수록 감소

인터넷 붐을 타고 포항지역에 성업했던 PC방(멀티게임방)의 등록업소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포항지역에서는 지난 99년 하반기 PC방이 각종 게임과 인터넷을 할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으면서 불과 2∼3개월 사이 시내도심은 물론 읍.면지역에 까지 160여개 업소가 생겨났다.

그러나 2000년부터 각 가정에도 초고속 통신망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신규등록 업소 수가 급감한 것. 실제로 2000년은 등록업소가99년의 절반인 80여개에 불과했고 2001년에는 40여개에 그쳤다.

사용요금도 한시간 기준 초창기엔 2천원까지 받았으나 업소난립에 따른 경쟁으로 지금은 평균 1천원으로 절반 가까이 내려 업소들이운영난을 겪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현재 읍.면 포함 지역에 327개 업소가 등록돼 있으나 실제 영업중인 곳은 288개소로 40여 업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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