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이용한 단기 어학 연수 등이 늘어나면서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60만명선을 돌파했다.
7일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모두 62만77명으로 지난해 동기(50만758명)에 비해 23.8%(11만9천319명) 증가했다. 1월의 내국인 해외 출국자수가 6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방학 기간인 1월의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 97년 47만4천389명에서 외환위기가 닥친 98년에 22만237명으로 급감했으나 99년 34만7천406명, 2000년 45만4천469명으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출국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21%인 13만353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작년동기(6만8천238명)보다 무려 91%나 늘어난 것이다.
중국 다음은 일본(11만6천101명)이 뒤를 바짝 쫓았고 그 다음은 △미국(6만5천492명) △태국(6만1천408명) △필리핀(2만5천629명) △홍콩(2만2천91명) △호주(2만352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 1월중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36만2천304명으로, 전년 동기(39만8천98명)에 비해 9%(3만5천794명) 줄었는데, 중국의 설연휴(2월8∼22일)가 2월에 있어 1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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