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은 6일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가 인도 출입 자동차로 인한 보도블록 파손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인도 콘크리트 포장공사는 시민의 보행권 침해와 예산낭비라며 원상복구와 예산낭비 책임자를 문책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성명서에서 "대구시와 지하철건설본부가 최근 벌이고 있는 달구벌대로 수성교-담티고개간 인도 콘크리트 포장공사는 보도블록 파손 방지에만 골몰, 오히려 자동차의 인도진입을 방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난했다.
이어 "교체한지 몇 달밖에 지나지 않은 멀쩡한 인도를 파헤치고 다시 교체하는 것은 명백한 예산낭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보도블록 파손이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시민들의 건의가 많았다"며 "차량진입 방지석을 세울 경우 시각장애인들이나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줄 수 있어 차량 진입이 많은 보·차로 일부구간에만 공사를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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