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하는 뚱뚱한 아이
◆접속 어른들은 몰라요(KBS1 7일 오후 7시30분)=키 170㎝, 몸무게 109㎏, 허리 치수 44인치. 학교에서이정원(인천中 2, 14살)은 '판소리를 하는 뚱뚱한 아이'로 불린다. 조통달 선생님 문하에서 판소리를 배우고 있는 정원이, 작년에 교육감 상을 두 개나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이 있다.
하지만 살이 찌면서 호흡조절이 힘들어지자 "살을 못 빼면 판소리를그만둬라!" 청천벽력 같은 선생님의 꾸지람을 듣게 된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정원이는 고민 끝에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한다.109 kg의 정원이가 과연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판소리를 계속 할 수 있을 지 함께 지켜본다.
요절시인 기형도의 삶
◆TV, 책을 말하다(KBS1 7일 밤 10시)=처녀시집이자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으로 53쇄 출판의 스테디 셀러작가가 된 스물 아홉살 요절시인 기형도. 그의 시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 '질투는 나의 힘'이나 얼마전 발간된 소설 '물 속의 사막' 또 그의 시 '위험한 가계, 1969'는 그를 좋아한 한 연출가에 의해 연극으로 공연됐다. 한 대학생이 만든 노래 '빈집'도 나름대로 유명하다.
영화, 연극, 노래, 소설…. 다양한 문화장르로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그의 시의 매력을 살펴본다. 절친한 친구들의 증언을 통해, 그들의 추억 속에 남아있는 생전의 기형도를 만난다. 또, 시를 만들어낸 기형도의 스물 아홉 해 삶의 모습과 경험들을 찾아가 본다.
'최사모님과 열두제자'
◆PD 수첩(MBC 7일 밤 10시55분)='최 사모님과 열두 제자' 억대의 인삼절도범이 검거되었는데…. 그들은 모두 같은 교회의교인으로 밝혀졌다. 놀라운 것은 이들이 모두 명문대 대학생이거나 고등학생들이며 오직 돈을 모아 최 사모에게 바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학생들은 돈을 준 사람들이 복을 받고 천국 간다는 말에 그저 돈을 열심히 최 사모에게 갖다 바쳤다고 한다. 그들에게 강요된 차비 앵벌이부터 신장 판매까지, 과연 잘못된 종교의 끝은 어디인가? 학교 자퇴와 가정 파괴로까지 이어진 그들의 행태를 밝히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는학생들을 추적해본다.
스타들의 데뷔 모습과 그후
◆한밤의 TV연예(TBC 7일 밤 11시05분)=스타들의 어린 시절 모습, 데뷔 초의 모습, 스타가 된 후의 모습과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건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 연예인들의 모습을 공개하고 시기별로 진단, 분석해 보여준다. 무명의 스타에서 대 스타가 되면 예뻐진다. 성형수술을 해서 예뻐지는 것인지 기획사들의 전략적 계획에 따라 스타의 스타일을 바꿔서 예뻐 보이도록 하는 것인지 알아본다.
보희-원주 팽팽한 신경전
◆여자는 왜(KBS2 7일 밤 9시20분)=보희와 원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휘향은 지원군을 부른다며 영애를 데리러 간다.보희가 임신을 했다고 하자 원주는 자기가 가져 온 반찬 냄새를 맡고도 괜찮은 걸 보니 거짓이라고 하고 보희는 찔끔한다. 산딸기를 구하다 못한 무생은 용건네 집에 들러 산딸기 구할 방법을 찾으라고 하고 용건은 일단 시간을 벌어야 한다며 모두 휘향네로 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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