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설명한 '파워프로그램'의 요체는 순발력 증대와 피로회복시간 단축으로 요약된다.즉 전·후반 쉴 사이없이 반복되는 공격과 수비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순간의 움직임으로 발생한 피로를 회복시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특별 훈련을 실시한다는 것.
포르투갈과 폴란드 등 강팀들의 경우 경기당 공격과 수비에서 평균 180번 가량의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빠른 템포의 경기에 익숙하지만 한국선수들의 경우 그 절반에 불과한 '느린' 경기를 해왔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설명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파워프로그램은 순발력 및 피로 회복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한편 극대화된 순발력과 피로회복 능력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데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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