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의 사연을 기리는 나무를 심으세요'대구시는 대구에서 치러지는 2002 월드컵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월드컵 기념 동산을 대구수목원에 조성하고 여기에 심을 '범시민 내 나무 갖기 운동'을 벌인다.
시민은 물론 기관·단체·출향인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대구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 사무국〈053)749-7127, www.dgforest.or.kr〉으로 하면 된다.
기념 식수는 전나무, 산벚나무 중 본인이 원하는 수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 그루당 가격은 2만원이다. 기념식수는 식목일인 오는 4월5일.
나무에는 식수동기와 가족들의 이름이 새겨진 표찰을 달아주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해준다.
배광식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한 때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대구수목원이 지금은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돼있다"며 "월드컵 기념동산이 조성되는 때 기념할만한 나무 한그루를 심는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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