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29)가 에이스로서 위용을 뽐냈다. 박찬호는 8일 새벽3시5분 텍사스의 홈 구장인 샬럿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탈삼진 6개, 2안타에 비자책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반 로드리게스와 호흡을 맞춘 박찬호는 직구 최고 시속 146km에 머물렀으나 신시내티의 전국구 스타 켄 그리피 주니어를 1,4회 각각 커브로 삼진 처리, 홈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박찬호는 1회 1번 토드 워커, 3번 켄 그리피 주니어 등 2명의 좌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2회 5번 오스틴 키언스, 3회 벤 브로서드, 켈리 스티넷 2명을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4회에는 1사후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폭투가 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상태로 1루 진루를 허용한 뒤 아담 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중견수 라이언 루드윅이 실책, 1점을 내주었다.투구 수는 50개, 스트라이크 3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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