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 고객서비스 소홀

한달전 KT에서 하나로통신으로 전화가입변경을 했다. 평소 이동전화 및 시외전화가 많아 요금이 싼 하나로 통신으로 변경을 한 것이다.

전화번호를 변경한후 KT에 변경 안내 방송을 부탁했다. 그러나 변경된 전화 번호가 엉터리로 안내되고 있었다. 원래는 053-2XX-XXXX 인데 0533-2XX-XXXX로 한달간 안내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KT측에 항의했더니 "번호를 고쳐 남은 기간동안 방송해 주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한달이 다 지나도록 엉터리 번호를 안내해놓고 이제 고쳐서 하루동안 정정된 번호를 안내해 본들 무슨 소용이냐"고 따졌더니 "지금 정정해줄테니 더 할말 있느냐"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뇌었다.

재차 "정정된 전화번호를 한달간 다시 안내방송해 달라" 고 요구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곤란하다"는 말만 녹음기처럼 하는 것이었다.

KT가 민영화된지 꽤 오래 됐지만 아직도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가 형편없다. KT의 각성을 촉구한다.

이진선(대구시 구암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