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전투기 40대를 도입하는 공군의 차기 전투기(F-X) 사업의 1단계 평가작업이 내주쯤 마무리돼 오는 29일께 2단계 평가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의 한 고위관계자는 7일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조달본부, 공군 등에서 진행중인 1단계 평가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군운용 적합성 항목을 평가중인 공군의 경우 오는 14일께 공군 정책회의를 통해 평가점수 합산 등 최종 평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는 이와 관련, 오는 29일께 정책회의를 열어 각 기관에서 평가한 점수를 토대로 2단계 평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단계 평가 결과, 경쟁 기종간 점수차가 3%포인트 이내일 경우 한.미 동맹관계 등 정책적인 요소에 따라 기종을 결정하는 2단계 평가 단계로 넘어가며, 이 경우 미국 보잉의 F-15K 전투기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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