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치를 시지않게 하기 위해 개발된 김치방부제가 건강증진에도 큰 효과가 있어 가정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발행하는 월간 '조국' 최근호(2002.2)는 북한의 가정들에서 새로 나온 김치방부제에 대한인기가 매우 높다면서 김치를 담글 때면 이 김치방부제를 빼놓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 인민위원회 상업기술준비소에서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의 자료연구실과 식료학부 교수들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개발,평양시내의 상점들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김치방부제는 김치속의 젖산균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김치의 부패물인 흰곰팡이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해 부패, 변질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김치를 시지않게 하면서 고유한 김치맛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이 잡지는 또 김치방부제를 섞은 김치는 노화방지 및 항암제로 특효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발육 촉진과 치아가 삭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언론들도 이 방부제가 개발된 후 일반가정은 물론 식료공장들에서도 채소 절임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김장김치를 담근 후 2, 3월경에 일정량의 방부제를 넣으면 5월 중순까지 신선한 김치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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