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의 대구시내 백화점과 대형소매점(할인점)을 포함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액이 1천917억2천600만원으로 앞달(2천226억4천200만원)에 비해 13.9% 감소한 반면 전년도 같은 기간(1천634억6천300만원)보다는 1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대형유통업체의 매출추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로 넘어오면서 가계지출 감소 등으로 대형유통업체를 찾는 소비자와 함께 매출이 크게줄어들었다가 지난 설 대목에 약간 회복세를 보인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조사한 지난 1월중 대구시내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백화점의 경우는 884억7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앞달(1천68억900만원)보다는 17.2% 줄었고, 전년도 같은 기간(889억2천300만원)보다는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장면적 3천㎡ 이상의 대형소매점의 경우는 987억1천8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앞달(1천105억2천600만원)에 비해 10.7% 감소했고, 작년같은 기간(708억원)에 비해서는 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도 1월중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액이 485억2천900만원으로 앞달 595억7천800만원보다 18.5% 줄었고, 작년 같은 기간(443억6천500만원)보다는 9.4% 늘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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