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선민(22점)과 브라운(17점)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83대74로 눌렀다.
이언주(15점·3점슛 5개)도 고비마다 외곽슛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이로써 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1패 뒤 1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춘 신세계는 10일부터 중립지역인 서울에서 열리는 남은 경기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됐다.
신세계는 올시즌 홈경기 2승7패라는 징크스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듯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1차전에서 상대 수비에 고전했던 정선민은 과감한 드라이브인과 중거리슛으로 상대 림을 연달아 흔들며 1쿼터에서만 10득점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국민은행도 셔튼브라운(22점)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기세가 오른 정선민을 제압하기 위해 2쿼터에서 셔튼 브라운에게 정선민을 막게한 것이 화근이었다
상대 용병을 수비하던 셔튼 브라운이 정선민을 막는 사이 브라운은 신장이 훨씬 작은 국민은행 국내 선수들을 상대로 연달아 손쉬운 득점을 챙겼고 전반이 끝났을때 점수는 51대37로 벌어져 있었다.
신세계는 3쿼터에서도 압박 수비를 동원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장선형(5점)과 이언주의 3점슛이 터지면서 61대40, 21점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국민은행은 셔튼브라운과 김지윤(16점)을 앞세워 뒤늦은 추격을 벌여 종료 1분45초를 남기고 72대80, 8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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