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활동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을 이끌고 있다.통계청이 8일 발표한 '1월중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서비스업 활동(부가가치 기준)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9.7% 증가하면서 지난 해 11월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1월 서비스업 증가율은 2000년 5월(12.3%)이후 가장 높아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특히 정보통신 서비스업이 14.4% 증가하면서 지식기반 서비스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이 진료비 수입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6% 성장했고 교육서비스업도 학원수강료 수입이 늘면서 12.8% 증가했다.
운수.창고 및 통신업은 여행사업 등의 호조로 11.2% 늘었고 금융 및 보험업은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 등이 늘면서 9.8%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자동차판매와 수리 및 차량연료 소매부문이 25.1% 증가했으나 백화점 등이 2.8%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다소 부진, 7.5% 증가에 그쳤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호텔업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콘도업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7.3% 늘었다.또 부동산,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도 부동산중개업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9.1% 성장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