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환경운동연합 의장과 경남시민단체 공동대표로 활동중인 배종혁(64)씨는 "인근 사물포늪과 번개늪 등 많은 습지가 축산폐수 등으로 훼손이 심해 안타깝다"고 했다.
배의장은 환경운동연합 부설 우포생태학습원에서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적극 일깨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포생태학습원은 전국의 대학교수 등 180명을 자문교수단으로 확보하고 부산.대구.마산.창원 등의 환경운동연합 간부 10여명이 운영위원으로 직접 참여하고 있다.
학습원에서는 우포늪 생태학습과 탐사를 통한 생물이해는 물론 관찰기록 및 토론 환경교육강좌 등도 개설하고 있다고 배의장은 소개했다.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우리 것 사랑하기 일환으로 동식물관찰, 풀잎 및 볏짚으로 작품만들기, 별.철새 관찰하기와 가을에는 인근 주민과 함께 하는 도토리 따서 묵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배의장은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선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체계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오는 2005년 세계람사협약총회를 경남도에 유치하기 위해 선진 습지보존정책 및 환경기술 습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배의장은 덧붙였다.
창녕군 환경운동연합 박준영간사(28)는 최근 일본 카부쿠리 습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석해 "우포늪으로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창녕.조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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