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 순수 민자 유치사업으로는 전국 처음으로 대규모 풍력발전기가 건설된다.영덕군은 풍력발전기 전문건설업체인 유니슨 산업(주)과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해맞이공원' 뒷산에 총 37기(750㎾ 20기, 1.5㎿ 17기)의 풍력발전기를 건설키로 하고 13일 유니슨 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 풍력발전기는 1차로 군유지 32만평에 올해 4월 750㎾급 20기를 착공, 올해말 완공하며 사유지에 건설될 17기는 부지 매입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착공한다는 것.영덕군은 군유지 임대료로 전력 생산 판매수입의 2%(연간 1억8천만원정도)를 유니슨측으로 부터 받을 예정인데, 생산되는 전력은 한전에 전량 공급된다.
또 풍력에 관한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풍력 발전 전시관'(300여평)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해맞이 공원'과 함께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해맞이 공원'은 동해안에서 가장 해안 경치가 빼어난 곳 중 하나로 겨울철 바다 바람 또한 심해 풍력발전의 적지로 꼽힌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포항시 대보면 해맞이 광장에 660㎾ 1기를 비롯 전북 새만금.강원도 대관령.제주도 북제주군 등 4곳에서 풍력발전기 수십기가 가동 중인데 모두 정부의 '대체에너지 개발 사업'에 따라 정부지원으로 건설된 것이다.
영덕군 지역경제과 박한 담당은 "영덕 풍력발전기와 전시관은 해맞이공원과 어울려 관광객 유치에도 적지않은 몫을 할 것"이라 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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