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

12일 종합주가지수의 강한 상승은 트리플 위칭데이(14일)를 앞둔 시점에서 또 다시 대중들의 허를 찔러온 선도 세력들의 전략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제 주도주와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으로 국내 증시는 한 단계 더 상승했다가 조정을 받는 시나리오를 향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고비는 아직 남아 있다. 12일의 강한 상승은 트리플위칭데이를 위한 선도세력들의 준비된 단기적 전략일 수 있으며 3일 천하로 끝날 수도 있다. 따라서 블루칩이나 트로이카주 등 주도주의 경우 고가에 추격 매수할 것이 아니라 주가의 상승을 확인하면서 장중에 주가가 흔들릴 때를 기다렸다가 차츰차츰 분할해 물량을 확보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세 상승의 큰 흐름으로 비춰 보면 현재의 주가 수준은 이제 기초 공사가 마무리된 정도일 뿐이다. 대형주든 트로이카주든 개별종목이든 아직은 갈 길이 먼 종목들이 수 없이 많으며 각자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하나도 조급해 하거나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주가는 그러나 대세 상승중에도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위협하는 깊은 조정이 필연적으로 찾아 오게 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요구한다. 따라서 머지 않아 찾아올 본격적인 조정 장세를 늘 염두에 두고 지금 나타나고 있는 시장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www.cybergosu.com 대표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