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류인희)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이틀째 도정질문을 벌였다. 의원들은 재정자립도 제고방안, 농산물시장의 위치선정과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문제 그리고 개고기 식용의 문제점 등을 물었다. 도의회는 15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제 166회 임시회 회기를 마친다.
다음은 질문요지.
▲김종섭 의원(김천)=6년전보다 더 떨어진 재정자립도 제고를 위해 지방세법을 개정해 관광세, 원자력 발전지역 개발세, 댐 수리이용세 등을 징수할 의향은 없는가. 경북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취한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은. 도시지역에 건립중인 농산물 도매시장의 위치 선정이 부적정했다. 물류·교통의 중심지 김천지역에 농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해야 한다.
▲박중보 의원(칠곡)=단체장 3선 도전에 대한 이의근 지사의 견해를 밝혀라.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이 합당하다고 보는지를 말해달라. 월드컵 등 국제행사가 임박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개고기 식용 문화에 대하여 외국에서 말들이 많다. 경북도의 입장은 무엇인가.
이에 앞서 경북도와 도교육청은 12일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도청이전 문제가 도의원 과반수 찬성이라는 법적 제약 때문에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국립교육대 설립은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추진될 사안으로 현재 교육부와 안동대 사범대에 초등교육과 신설문제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답변요지.
▲경북도=영천 금호지방산업단지 조성은 경기 호전과 용지수요 발생시 영천시와 협조해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겠다. 금호-대창간 도로는 1일 교통량 8천대에 약간 미달하는 수준으로 4차로 확장은 교통량 증가추이와 여건변화에 따라 검토하겠다. 지난해 도 관할 산림에서 발생한 119건의 산불 중 63건의 가해자를 검거해 8명을 구속하고 43명을 입건, 징역과 금고, 3천6백만원의 벌금형을 부과했다.
▲경북도교육청=5월까지 미완공된 교실의 학생수용은 각종 특별교실 등을 활용, 학생을 수용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는 완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금연교육을 위해 교직원에 대해서도 흡연실 이외 공간에 대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금연교육 시범학교도 8개교가 있다. 학생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폭행피해는 1천 205건으로 전년대비 54% 감소했으며 집단따돌림 피해는 53건으로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