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홍콩의 섬유박람회에도 여러번 가봤지만 PID는 규모면에서 이를 능가합니다.편의시설만 조금 보완하면 국제적 박람회로 손색이 없습니다".
일본 나고야의 스미토모상사 영업본부장인 소미야 테류(60.宗宮輝男)씨는 "이번 박람회를통해 대구 섬유의 복합사 기술과 여성복 품질이 뛰어남을 알게 됐다"며 "매년 대만에서 원단 100만야드를구입했지만 앞으로는 한국 제품에 눈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소미야씨는 또 "합섬직물 산지인 대구의 첫 박람회에 이처럼 많은 바이어들이 참석할 줄 몰랐다"면서"전시제품 등 볼거리도 다양했다"고 호평했다.
그는 "대구에서 떨어진 경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일행들이 교통편을 불편해 했다"면서 숙박 등 편의시설의확충을 주문했다. 또 "전시업체들이 제품 전시에만 신경을 쓰느라 상담할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소미야씨는"PID 개최 시기가 일본의 추동복 전시회 기간과 겹쳐 상당수 일본 바이어들이한국행을 포기했다"며 "전시회를 4월쯤 개최한다면 바이어들이 더 많이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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