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극세사.원적외선 섬유 등 눈길

13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는 '코오롱' '휴비스' '효성' '동국무역' '범삼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목화표장갑' '우주IND' '제원화섬' 등 화섬, 직물, 장갑업체 및 연구소 부스의 신소재와 차별화 제품이 눈길을 모았다.

▨(주)코오롱=최근 개발한 신제품 '로젤'은 해도형 초극세사로, 천연피혁의 대체 소재인 인조 스웨이드 소재로서 패션, 세탁성, 보관성이 탁월하고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각광받았다. 전체 부스를'초극세 소재관(로젤)' '스포츠 소재관(쿨론, 다이셀, 스판덱스)' '협력업체관' 등으로 나눴다. 고급 광택과 색상을 구현한 '다이셀'도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휴비스=신섬유사 '미라웨이브' '쿨에브'를 내놓았다. '미라웨이브'는 특수 바이오 세라믹을섬유에 혼합, 원적외선을 방출해 신진대사를 돕고 유해균을 막는 다기능 건강섬유. 또 '쿨에버'는 땀을 쉽게 흡수하고 빠르게 마르는 흡한성, 속건성을 비롯해 물세탁이 가능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섬유특성을 지녔다.피부와 밀착된 언더웨어 및 란제리, 스포츠웨어, 레저웨어, 양말류 등 다용도로 사용된다.

▨(주)효성=(주)효성이 내놓은 첨단 신소재 '에어로쿨'은 수분의 이동이 자유로운 천연섬유보다땀을 빨리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지녔다. 건조속도가 빠르고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각종 스포츠웨어나 레저웨어, 속옷, 스포츠용품 등에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폴리에스테르의 고기능성과 천연섬유의 감성을 혼합해 알러지를 차단한 극세섬유 'M2'도 관심을 모았다.

▨동국무역(주)=고품질 스판덱스인 '아라크라(Arachra)'를 선보였다. 아라크라는 기존 스판덱스보다 강도와 신도뿐아니라 탄성회복력, 균제도, 견뢰도, 내열성 등이 타 소재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품보다 kg당 2달러 정도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주)범삼공=지난해 연말 기능성 섬유설비인 '필름타입 코팅 원단기계'를 도입한 (주)범삼공은 국내 최초로 고기능성 원단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듀폰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만든 이 제품은 폴리에스테르, 스판덱스,나일론 등을 망라해 바람은 스며들고 비는 통과하지 않는 '통기성 투습 방수기능'을 지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섬유미래관, 신소재관, 섬유정보관 등을 구성한 한국섬유개발원의 부스는 지역의취약한 소재개발력과 마케팅력을 지원하는 연구소의 위상을 나타냈다. 특히 '섬유미래관'은 나노, 바이오, 기능성, 건강성, 기술성 등 5개 분야를 집약한 200여점의 미래섬유를 전시했다.

▨목화표장갑, 우주IND=방열, 미끄럼방지용 등 고기능성 장갑과 색동장갑, 자수장갑 등 패션감각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였다.

▨제원화섬(주)=차세대 울라이크 소재인 '비버(Beaver)'를 올해 처음 선보인 제원화섬(주)은 천연 울의 고감성을 전시 제품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테라칸' '아바론' 등 제균, 자외선 차단, 생분해성 등 바이오 기능성을 갖춘 신제품과 함께 소모, 멜란지, 마조, 실키, 광택조 등 5개군의 직.편물을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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