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음주 증시-그동안 소외됐던 건설·증권주 주목

◈외국인 매수·기관 매도 치열한 공방 펼칠듯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고 있으나 850 포인트가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자금 유입과 국내기관 주도의 장세 전개에 대한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다.

저금리 기조 아래 주식 이외의 재테크 수단이 전무한 상태에서 기관들의 주식 매수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며, 규모도 직·간접을 합치면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증시에 대한 재평가 작업과 디스카운트 해소 작업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큰 장을 경험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일본·대만시장에서외국인의 적극적 매수세를 볼 때 이는 기조적 매도라기보다 지역 순환매 성격으로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본다.이는 외국인들이 매수 모멘텀만 나타난다면 언제라도 매수를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관의 대규모 현물 매수세가 시장의 추세적 상승 모멘텀을 지속시키는 한 광범위한 기관화 장세에 걸맞은 기관 선호주를 타깃의 중심에 두는 것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주도 이번 주에 이어 외국인 매도와 국내 기관매수간의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변동성이 매우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 그리고 기관 매수 규모를 매일 점검하길 바라며, 다음 주에는그 동안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건설주, 증권주, 그리고 외국인 선호 코스닥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투신 대구지점 강대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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