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 주자 노무현 견제 심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무현 후보가 경선초반 당초 예상과 달리 선두를 차지하고 특히 일부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이회창 총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자 이인제 후보에게만 쏠렸던 다른 후보들의 견제가 노 후보에게로 이동하고 있다.

김중권 후보는 15일 '노무현 대안론은 거품이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 "노 후보는 너무 급진적이어서 보수적인 영남의 지지를 얻지 못하며 노 후보는 불안정하다"면서 5공 청문회때의 일을 거론, "전직 국가지도자에게 명패를 던진것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같은 영남출신으로 지지기반이 겹치는 데 따른 '표 분할'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보인다.이인제 후보는 그동안 자신에 대한 공격의 선봉에 섰던 노 후보에 대해 지난 14일 대변인인 전용학 의원을 통해 "당적 변경으로 말하자면 노 후보도 많지 않느냐"고 반격하고 나섰다.

한화갑 후보도 14일 대전에서 "특정 후보는 동서화합을 말하면서도 정작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공격했는데 한 후보측 관계자는 "노무현 김중권 후보 모두 영남후보론을 말하면서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지만 노 후보측이 정도가 더 심하다"고 주장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