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디다스컵-일화 삼성에 3대2 승리

울산 현대의 김현석이 프로축구통산 최다골 기록을 다시 늘렸고 성남 일화는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대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김현석은 20일 광양에서 열린 2002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B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아크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결승골로 연결시켜 올시즌 자신의 첫 골이자 통산 105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해 10월 13일 POSCO K-리그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02호골을 터뜨린 이후 기록 경신을 계속하고 있는 김현석은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골감각을 유지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우승후보끼리 맞붙은 A조 수원 경기에서는 원정팀 성남이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난 시즌 MVP 신태용의 활약으로 수원의 추격을 3대2로 따돌리고 승점 6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같은 조의 전북 현대는 전반 1분14초만에 터진 양현정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포항 스틸러스를 1대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밖에 B조 경기에서 안양 LG는 정광민과 마르코의 연속골로 대전을 2대0으로 완파, 승점 4로 조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