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무디스의 레이먼드 맥대니얼 사장과 만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리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뉴욕 월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한국은 그간 금융과 기업 등의 구조조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진데다 공공부문, 노동 분야의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외환보유고가 급증하는 등 한국의 경제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었다.
무디스측은 이날 진념 부총리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그간 개혁노력과 그결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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