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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 복제' 과학 중점과제로

북한과학원 생물분원은 올해 과학연구사업의 중점과제로 '체세포 클론(clone)화'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체세포 클론화'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체세포 복제를 말한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2.23)는 올해 분원의 중점과제로 △체세포 클론화 기술을 개발 완성하기 위한 연구사업 △위성자료에 의한 우리나라 '식물피복도'(식물분포도)를 완성하기 위한 연구과제 수행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과학원 생물분원은 올들어 산하 연구소 책임일꾼들과 여러 차례의 협의회와 토론회를 거친 끝에 이같이 연구방향을 잡고 연구역량을 재편성하는 동시에 연구조건 보장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50여년간 교단 지킨 여교수

북한에 50여년간 교수로 봉직해온 한 여성 노교수가 있어 화제.금년 72세의 신영애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수인데 노구에도 불구, 아직도 "교육자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안고 교단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평양서 발간되는 월간 화보 조선 최근호(2002.3)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1회입학생이기도 한 그는 대학 졸업후 모교인 김일성종합대학을 거쳐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북한 노동당의 경제정책과 사회주의경제이론을 강의해왔다.

그가 50여년간 학생들에게 강의한 시간을 모두 합하면 5만2천여시간이나 되며 논문도 '사회주의경제관리에서 원가공간의 이용' 등 여러편을 발표했다.

그는 또 26종의 교과서와 참고서들을 집필, 북한 교육당국에서는 이같은 그의 연구실적과 경력에 따라 지난 91년 4월 "교수의 학직을 수여했다"고 잡지는 밝혔다.

여성 석.박사 200여명 배출

북한에서 박사 및 학사(석사)학위를 받은 여성은 현재 200여명에 이른다고 북한 신문이 소개했다.

북한 무소속대변지 통일신보 최근호(3.9)는 또 과학기술수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는 박사 및 학사 학위 소지자를 포함해 모두 46만3천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에 이르고 있으며 도 인민회의는 23.9%, 시.군인민회의는 25.3%에 각각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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