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 6·13지방선거

◈탈락 단체장 등 집단탈당

◇…경북도내 기초단체장 및 도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도의원 12명이 이달말 또는 4월초 집단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탈당 후 무소속 연대를 형성할 경우 6·13 선거에 작지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주 경우 4개 선거구 중 1개 선거구가 주는 바람에 4명의 도의원 중 1명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했고 포항, 김천, 문경 지역에서도 기초단체장, 도의원 경선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의원들이 상당수에 달한다.

경주출신 김진목 도의원(도의회 기획위원장)은 23일 "1기때 무소속으로 당선한 후 당지도부 권유로 당시 무소속 당선자 13명을 끌고 입당해 충성을 다했다"며 "무소속으로 심판받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또 "이번 공천 탈락 도의원 중 이미 12명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연대를 구성키로 동의했으며 경선이 모두 끝나면 동참할 의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문경시장 선거 2파전 될 듯

◇…문경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고재만(47) 문경시의원은 22일 "한나라당에 입당해 공천경쟁에 나서려했던 것이 잘못"이라며 "한나라당 문경·예천지구당 신영국 의원이 23일 지구당 운영위원회의에 앞서 공천내정자를 공표하는 등으로 반칙을 범했다"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까지 점쳐졌던 고 의원의 출마포기로 문경시장 선거는 신현국(48) 한나라당 공천자와 문경종합온천 및 문경관광호텔 설립자인 박인원(66) 소촌·동원장학회 이사장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돌연 '무공천' 방침 표명

◇…한나라당 문경·예천지구당 신영국 위원장은 예천군수 공천 확정을 하루 앞둔 22일 돌연 '무공천' 방침을 표명했다.

신 의원은 사흘전까지만 해도 군민여론에 따라 당선확률이 높은 김수남 현 군수에게 공천을 준다고 밝혔으며, 이에 일부 당원들이 공천헌금 수수설을 제기하며 반발했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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