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5.KTF)이 되살아난 퍼트 불안에 발목을 잡혀 상위권에서 밀려났다.김미현은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72..6천22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8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전날 보기 없이 7언더파를 뿜어내 선두에 1타차 공동2위였던 김미현은 이날 퍼트수가 무려 33개까지 치솟는 등 부진으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25위까지 밀려났다.대신 전날 출발이 무뎠던 박지은(23.이화여대)은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에 이어 파5의 18번홀에서도 2온 2퍼트로 버디를 챙겨 5언더파 67타로 분전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박지은은 전날 공동53위에서 공동20위로 수직상승했다.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장정(22.시누스)도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25위로 올라섰다.선두는 이날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그랜드슬래머 줄리 잉스터(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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