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24일 춘천에서 열린 대선후보 강원 경선에서 630표(득표율 42.5%)를 획득, 이인제 후보를 7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3일 천안에서 열린 충남 경선에서는 이 후보가 득표율 73.7%(1천432표)를 차지하며 노 후보(14.2%·277표)를 크게 앞질렀다.
이에 따라 6개 지역 경선 결과,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52.6%(3천834표)로 1위를 달리며 과반을 넘었고, 노 후보는 29.4%(2천144표)로 2위를 차지했다.
또 김중권 후보는 12.6%(920표)로 3위, 정동영 후보는 5.4%(393표)로 4위다.두 후보간 대결은 이번 주말 경남·전북 경선을 고비로 더욱 격화할 예정이어서 선두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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