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붕괴된 탈레반 정권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잔당이 최근 연합군의 대규모 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력을 재조직하고 있어 미군에 대한 공세가 예상된다고 딕 체니 부통령이 24일 말했다.
체니 부통령은 CNN방송의 일요 시사 대담 프로그램 '레잇 에디션'에 출연, "몇주일 전 아나콘다 작전을 통해 알 카에다의상당한 조직을 매우 성공적으로 제거했던 지역에서 한 집단이 결집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 도처에 알 카에다가 여전히 산재해 있다"고 전제하고 "그들이 적어도 아프간에 있는 우리 군대를 공격하기에충분한 전력을 재조직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그러한 내용의 첩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지대에서 전투중인 미군이 동굴 속에 숨겨진 알 카에다의 생물학 무기 실험실을 발견했다고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영국 정부 고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달 초 실시된 아나콘다 작전 도중에 이 실험실이 발견됐으며 영국이 1천700명의 병력을 아프간에 파견하기로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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