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및 건설관련 업종의 가동률이 지난달보다 다소 상승한 반면 섬유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최근 지역 439개 업체를 표본조사한 결과 2월중 중소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은 69.1%로 지난달 대비 0.3%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지난달보다 0.2%P 하락한 반면 경북은 지난달 대비 1.2%P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시멘트.레미콘) 4.5%P, 합성수지 4.4%P, 1차금속과 광학업종이 각각 전월대비 0.9%P씩 상승했으나 가구, 섬유, 공예 등은 0.8~1.5%P 하락했다.
이는 자동차 관련업종의 수출호조 및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비금속광물의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 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7월(69.8%) 이후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60%대에 머물러 있는 등 가동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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